오늘 포스팅할 작품은 아이폰 케이스이다.
아이폰 케이스를 만든 이유는 삼성페이가 안되기 때문에 카드가 필요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케이스를 살까.. 하다가 그냥 내가 만들어 보기로 한다.
집에 있는 케이스 중에 카드 수납을 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는 케이스를 찾아본다.
그렇게 집에서 찾은 케이스가 핑크색 케이스이다.
고무 재질로 되어 있어서 케이스를 붙이기 좋을 것 같다.
우선 카드 수납을 넣을 수 있는 위치의 치수를 잰다.
그리고 치수대로 종이를 대고 자른다.
가죽 조각은 총 3조각이다.
밑면 1장 + 카드수납 2장
사이즈와 크기는 적당한 것 같아서 우선 위의 치수대로 만들기로 한다.
우선 카드수납을 붙일 수 있는 큰 가죽을 자르다.
가죽이 조금 지저분하다.
어차피 내가 쓸 것이라서 상처가 있는 가죽을 사용하기로 한다.
그렇게 밑면을 자른 후에 카드가 수납이 되는 가죽을 자른다.
카드수납 부분을 자를 때, 뒷면의 가죽은 위와 같이 “T”자 모양으로 자른다.
앞면과 동일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가죽의 옆면이 두꺼워서 위와 같이 잘라 준다.
자른 카드수납 앞부분의 가죽에 나의 것이라는 표시로 Obro.2nd를 찍어 본다.
그리고 가죽 3조각을 조립을 해본다.
생각대로 잘 만들어진 것 같다.
이제 가죽을 케이스에 붙이고 바느질을 하기 위해 목타를 친다.
목타를 치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고 초집중이 필요한 작업이다.
한 번이라도 엇나가면 돌이킬 수 없다.
목타를 잘 쳤고 못 쳤고는 바느질을 해보면 바로 티가 난다.
그리고 바느질을 시작한다.
실 색깔은 가죽과 동일한 색으로 한다.
가죽 색과 동일하게 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고 안정적이 느낌이 든다.
바느질까지 완료를 한 모습이다.
목타를 바르게 잘 쳤는지 바느질 선이 일자로 잘 나왔다.
뿌듯하다.
생각한 대로 잘 나온 것 같다.
사진을 찍어본다.
케이스가 쓰던 것이어서 많이 꼬질꼬질하다.
조금만 쓰다가 왠지 바꿀 것 같은 느낌이다.
일단 급한 대로 필요하기 때문에 쓰기로 한다.
내친김에 카드도 넣어본다.
카드는 생각대로 2장이 들어간다.
처음 넣기 때문에 빡빡하게 들어간다.
가죽이라서 나중에는 부드럽게 될 것이다.
이제 따로 지갑 없이 카드를 수납하고 편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애플페이는 언제쯤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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