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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가죽작품

반지갑

by 오브로 2020. 10. 27.

오늘 포스팅할 작품은 반지갑이다.

매일 카드지갑을 만들다가 반지갑도 만들어 보고 싶어서,

무모하게 일단 도전을 해본다.

작업을 하기 전에 맛있는 출출한 배부터 채운다.

감자튀김이다.

요즘 감자튀김이 너무 맛있다.

우선 먹으면서 디자인을 생각해본다.

<감자튀김>

처음 만드는 것이라서

지폐 + 카드가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를 한다.

곰곰이 앉아서 계속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노트에 볼펜으로 그려본다.

카드의 치수와 대략적인 치수도 생각을 해서 같이 적어본다.

<디자인 설계도>

대략적인 디자인이 나와서 종이에 그려본다.

그리고 다른 부분에 대한 치수를 생각을 해서

종이에 옮겨서 자른다.

그리고 은펜을 이용하여 가죽에 그린다.

은펜으로 그린 가죽을 가죽 칼로 자른다.

간단한 반지갑이라서

총 7조각의 가죽이 나온다.

카드지갑 부분 6조각 + 외피 1조각

반지갑과 카드지갑의 차이는 지폐를 넣는 공간이다.

그래서 바느질을 할 때 유의를 해야 한다.

카드지갑은 모든 3면에 본드를 발라서 붙야야 하지만,

반지갑의 경우에는 사진과 같이 한 면을 우선 바느질은 한 후에

지폐가 들어가는 윗부분을 제외한

아래와 옆면 2면을 본드를 칠해서 붙여야 한다.

<카드수납 부분의 한면을 우선 바느질한 모습>

그렇게 카드 수납 부분을 먼저 만들고,

외피에 붙여서 바느질을 한다.

<외피에 붙여서 카드 수납부분을 조립한 모습>

바느질을 하고 나서 모서리 부분을 사포질을 해서 다듬는다.

가죽공예는 1mm만 틀어져도 차이가 많이 나서

사포질을 엄청 해야 한다.

그래서 애초에 잘해야 한다.

안 그러면 나중에 힘들다.

사포로 모든 면을 매끄럽게 만든 후에 토코놀로 마무리를 하다.

<지폐 넣는 부분>
<지폐가 들어간 모습>

지폐가 들어가는 부분은 내피를 따로 만들지 앉았다.

내피로 사용할 가죽도 없고, 처음 만들어 보는 것이라서

그냥 만들어 보았다.

가죽의 뒷면이 조금 거칠기는 했지만,

지폐가 들어가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이렇게 만든 반지갑 사진을 찍어본다.

<반지갑 외부>
<바지갑 외부>

역시 사진빨이 잘 받는다.

우선 지갑에 지폐가 들어가는 것으로 만족을 한다.

이제 나도 지폐를 가지고 다닐 수 있다.

내일은 기분 좋게 현금 좀 뽑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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