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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가죽작품

동전지갑(feat.똑딱이단추)

by 오브로 2020. 10. 22.

오늘 포스팅할 작품은 동전지갑이다.

최근에 회사에서 퇴근이 늦어서 가죽공예를 할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우선 쉬지 않기 위해서 간단한 소품을 만들어 볼 생각이었다.

그러던 중에 가장 만들기가 쉬운 동전지갑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기존에 만든 동전지갑은 가방 안에 잘 잠들어 있고,

이번에 만든 동전지갑은 차에 놓아 둘 생각이다.

이번에는 인터넷에 가죽공예를 검색하여 동전지갑을 찾아본다.

그러던 중에 한 블로그를 보았고,

바느질을 하지 않고 똑딱이 단추만 가지고 만드는 방법을 찾게 되었다.

처음에 작품을 보았을 때, 딱지가 생각이 났다.

별도의 크기가 나와있지 않아서

임의로 치수를 정하고 디자인을 해본다.

<카드지갑 치수와 디지인>

치수는 7cm로 정하고, 가죽에 스케치를 한다.

그리고 작품에 필요한 똑딱이 단추 4개도 함께 준비를 한다.

가죽은 2조각이 필요했다.

내부 가죽과 외부 가죽이다.

내부와 외부 모두 간단하게

정사각형으로 자르면 끝이 디자인이다.

설계를 간단해 보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똑딱이의 위치이다.

외부와 내부의 똑딱이 위치가 맞지 않으면

동전지갑이 틀어지게 된다.

일단 내부부터 가죽을 자르고 똑딱이 단추를 붙인다.

<동전지갑의 내부>

앞에서 말했듯이 정말 간단하다.

가죽을 정사각형으로 자르고,

정해진 위치에 똑딱이 단추 위치만 달아주면 된다.

내부를 만들었으니 외부를 만들어 본다.

외부도 내부와 동일하게 가죽을 정사각형으로 만들고,

모서리 부분에 똑딱이를 달아준다.

생각보다 금방 진행을 한다.

<동전지갑의 외부>
<동전지갑의 외부>

굴러다니던 가죽으로 만들었더니 내부가 더럽다.

하지만 괜찮다.

내가 사용을 할 것이니깐 상관없다.

내부와 외부 모두 만들고 조립을 해본다.

똑딱이 단추만 제대로 달려 있으면 틀어지지 않는데..

떨리는 마음으로 조립을 했는데,

생각보다 틀어짐 없이 잘 만들어졌다.

<동전지갑>

흠.. 사진을 찍어보니 또 괜찮아 보이다.

오염된 가죽 내부가 보이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기분이 좋다.

동전지갑이니 내친김에 동전을 넣도 다시 찍어본다.

<동전지갑>

동전이 정말 많이 들어간다.

동전도 별로 없는데... 흠..

너무 크게 만들었나 싶기도 하다.

다음에 만들 때는 5cm 정도의 크기로 만들면 좋을 것 같다.

일단 만들었으니 사용을 한다.

내가 필요한 것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취미가 있어서

뭔가 뿌듯한 느낌이 든다.

앞을 좀 더 많은 작품을 만들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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