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 할 가죽공예 작품은 사원증 케이스이다.
만들고자 했던 이유는
하루 중 가장 오래 함께 있는 물건 중에서
내가 가죽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을 찾다 보니
사원증이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창하게 만들지 말고 (만들 수도 없고.. ㅜ.ㅜ)
사원증만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만들기로 결심한다.
사진도 보이게 만들기 위해서
OHP 필름도 구매를 해보았다.
사원증을 만들기 위한 준비는 다 되었다.
이제 창작의 고통 시간이다.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고 스케치도 해본다.
끄적끄적..
정말 만들고 싶은 모양은 많지만..
나는 초보니깐.. 실현 가능한 것만 생각해본다.
그래서 아래와 만들어 보기로 했다.

위의 스케치를 바탕으로 제작을 시작해본다.
가죽을 자르고 본드로 붙여보니..
사원증이 들어가지 않는다.. 뭐지...
사이즈를 조금씩 늘려가면서 자르고 붙이고를 반복..
우여곡절 끝에 아래와 같은 모습이 완성이 되었다.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다.
OHP 필름도 다 구부러지고.. 암울하다.
그래도 마무리는 해야 한다는 생각에
고리를 뭘로 해야 할지 고민을 해본다.
가지고 있는 것이 가죽밖에 없어서 가죽으로 해보았다.

흠.. 생각보다 괜찮다.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
참.. 나란 사람 단순하다.
내일은 새로운 사원증 케이스를
목에 딱!! 걸고
근무를 해야겠다.
가죽공예.. 할수록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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