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 할 가죽공예 작품은 자동차 키 케이스이다.
만들고자 했던 이유는
덤벙거리는 성격 탓에 지갑 등의 물건을 잘 잃어버렸고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 중에 가장 고가인
자동차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야만 했다.
(나의 애마는 스파크며, 나에게는 가장 소중한 아이다)
자동차 키 케이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가죽공예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생각을 해왔었고,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그래도 만들어 냈다.

만족스럽게 잘 만들어진 것 같다.
빨간 가죽의 위치에 따라서 키가 case에서 나올 수도 있다.
(아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차피 내가 사용할 것이니깐 내 마음에만 들면 된다.
만든 김에 나도 남들처럼 분위기 있게 한번 사진을 찍어봤다.
남들이 하는 것은 다 해보고 싶은 나이다.

만드는 것은 금방 만들었지만, 생각을 하는데 많은 시간이 들었다.
창작의 고통이란.. 이런 것인가...
창작을 하는 사람들이 세상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내가 생각하는 가죽공예의 매력은..
취미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것을 만들 수도 있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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