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할 음식점은 속초닭강정이다.
강원도에 은근히 자주가는 기분이다.
최근에는 강릉에 다녀왔었는데, 이번에는 속초에 갔었다.
속초의 먹거리가 많은 중앙시장에 갔고,
중앙시장하면 제일 먼저 생각이 나는 음식은 뭐니뭐니해도 닭강정일 것이다.

속초에서 닭강정을 판매하는 음식점은 대략만 봐도 10개가 넘는 것 같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닭강정은 만석 닭강정이다.
속초에 중앙시장을 가보면 너도나도 만석닭강정 박스를 들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도 처음 속초에 갔을 때, 만석닭강정을 주로 사와서 선물도 하고 그랬다.
하지만 이번에는 속초닭강정이라는 가게에서 닭강정을 구매했다.

속초닭강정에서 닭강정을 구매한 이유는 단순했다.
만석닭강정이 질리기도 했고,
너튜브나 블로그를 보며 현지인이 추천하는 닭강정집이라는 글이나 영상이 많았다.


속초닭강정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닭전골목으로 들어가서 쭉~가다보면 만석닭강정을 지나서 위치해있다.
속초닭강정도 60년 전통이 있는 닭강정집이다.
닭강정의 가격은 다른 닭강정집들과 비슷하다.

나는 일단 닭강정을 시키려다가 먹기 편하게 순살닭강정으로 주문을 했다.
순살닭강정 : 18,000원
닭강정을 주문하면 닭을 바로 튀겨 주시기 때문에 10분 뒤에 오라고 하신다.

나는 주위를 돌다가 내가 좋아하는 낙지젓갈을 사러 갔다.
바닷가 근처라서 그런지 기분탓이라 그런지 젓갈이 싸고 맛있는 것 같다.
10분정도 뒤에 닭강정을 가지러 갔다.
닭강정이 따뜻해서 하나를 빼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역시 닭강정은 식어야 맛있기 때문에 집으로 닭강정을 개봉하기로 한다.

배가 출출해서 그런지 냄새부터 맛있어서 군침이 돈다.
박스를 열어서 내용물을 확인해본다.

어느 가게든 닭강정의 박스크기도 그렇고 양도 비슷한 것 같다.
닭강정이 식어서 꾸덕뚜덕하게 굳어 있다.
굳어있는 닭강정 한조각을 들어서 먹어본다.

처음 맛을 본 한입의 느낌은 조금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맛이다.
보통맛이긴 하지만 신라면맵기정도는 되는 것 같다.
내가 산 닭강정은 순살이라서 뼈를 바를 일도 없다.
먹기도 편하고 계속 먹게끔 땡기는 맛이다.
만석닭강정과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맛이다.
조금 더 맵고 조금 더 단 느낌이다.
(사실 만석닭강정을 먹어본지 오래되어서 생각이 잘 안난다.)
사실...내 생각에는 닭강정의 맛이 다 비슷한 것 같다.
굳이 사람많은 만석닭강정만 고집을 할 필요없이
속초닭강정도 구매해서 먹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일상생활 >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거플레이스 [속초 햄버거집] (0) | 2020.11.29 |
---|---|
별미순대국 [강원도 속초] (0) | 2020.11.28 |
예공간[속초 설악산 근처] (0) | 2020.11.25 |
장호덕손만두[화성새솔점] (0) | 2020.11.22 |
백년쭈꾸미[상록구 일동점] (0) | 2020.11.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