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할 작품은 키홀더이다.
키홀더를 만들게 된 이유는
굴러다니는 열쇠를 모아두기 위해서다.
키홀더를 만들기 위해 부자재를 사야 했다.
당장 급한 것이 아니라서 인터넷에서 사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 날 우연히 인천을 가게 되었는데
문구점을 발견하였고, 구경을 하려고 지하로 내려갔다.
참고로 나는 다이소처럼 소품 같은 것을 구경하는 걸 좋아한다.

지하로 내려갔는데 문구점은 상당한 규모였으며,
우리가 알던 학용품 외에도 다양한 소품은 판매하고 있었다.
구경할 것이 정말 많았다.
결국 또 지름신이 강림하고 말았다.
당장 필요도 없는데 연필, 연필 깎기, 나무막대 등등 바구니에 담고 본다.
그렇게 신나게 쇼핑을 하는데 내가 찾던 키홀더 소품을 발견했다.
이게 왠 횡재냐 싶어서 얼른 바구니에 담았다.
사고 싶었던 물건이었는데,
뜻밖에 구매를 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아주 만족스러운 쇼핑이었다.
얼른 집에 와서 구매한 것을 한 곳에 넣어두고 키홀더 소품만 꺼내었다.
조립하는 방법을 꼼꼼히 살펴보고,
인터넷으로도 찾아본다.
2개 정도 살걸.. 괜히 1개만 사서 괜히 신중해진다.
키홀더의 치수를 재고,
키홀더에 알맞게 가죽 디자인을 한다.
그리고 함께 구매를 한 펠트지로 뽀인트를 준다.
펠트지 색과 동일한 색을 실을 골라 깔맞춤도 했다.
목타를 치고,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열쇠가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도록
똑딱이 단추를 달아준다.
완성된 작품을 사진을 찍기 위해 스튜디오로 간다.

키홀더만 놓고 찍기는 심심해서
냉장고에 있던 코카콜라를 가져온다.
빨간색끼리 아주 잘 어울린다.
찍는 김에 내부도 활짝 열어서 찍어본다.

은색의 키홀더부분이 아주 반짝거린다.
검은색에 빨간색이 너무 잘 어울린다.
작품이 잘 나와서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다.
가죽공예는 진짜 너무 좋은 취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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