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할 음식은 사천 짜파게티이다.
갑자기 짜장이 땡기는 날이다.
하지만.. 최근 짜장면에 모두 실패해서 시켜먹기는 좀 그랬다.
그래서 집에 사놓은 짜파게티를 먹기로 결심을 했다.
나는 매운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천 짜파게티로 준비를 한다.
짜파게티 봉지색이 아주 곱다.
사천이라 매운맛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색으로 만든 거 같다.
짜장이 땡기는 날이라서 그런지 봉지만 봐도 군침이 돈다.
뒷면에 있는 영양정보를 본다.
블로그를 하면서 부터 영양정보를 보는 버릇이 생겼다.
사천 짜파게티 한봉지에 600Kcal다.
일반 짜파게티의 경우, 610Kcal로 10Kcal가 차이가 난다.
무슨 차이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한다.
봉지를 뜯어 내용물을 본다.
스프는 3종류가 나온다.
과립스프 + 후레이크 + 유성스프
과립스프의 과립은 둥글고 잔 알갱이라는 뜻으로 스프를 뜯어보면 다른 라면과 달리 알갱이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냄비에 물을 붓고 후레이크를 넣고 끓인다.
나는 물이 뿌옇게 될 때까지 끓여준다.
후레이크에서 뭔가가 우러나오는 기분이기 때문이다.
그런 후에 면을 넣고 끓여준다.
라면봉지에는 면이 다 익힌 후에 과립스프와 유성스프를 넣고 비벼주라고 되어있다.
하지만 여기서 맛있게 끓이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
(뭐.. 다른 분들도 다 이렇게 하고 있을 수 있다)
면을 반정도만 익힌 후에 물을 자작하게 남겨둔다.
그리고 과립스프와 유성스프를 넣어준다.
그리고 나서 약불로 조리면서 비벼준다.
조리면서 비벼주면 짜파게티의 맛이 더 진해지는 느낌이다.
그렇게 졸이면서 끓여준 짜파게티가 완성이 되어 그릇에 담아준다.
완성된 짜파게티이 반지르르하다.
맛있어 보인다. 냄새도 벌써 맛있다.
오늘 짜파게티의 짝꿍은 엄마가 담아준 석박지이다.
맛있게 익혀서 보내주신 김치라서 짜파게티와 찰떡궁합이다.
음식을 식탁에 차려놓고 이제 한입 먹어본다.
아.. 역시 맛있다.
사천이라 그런지 짜파게티가 조금 매콤하다.
김치와 함께 호로록 먹다 보니 금방 다 먹게 되었다.
다들 느끼겠지만 비빔면과 같이 짜파게티 하나를 다 먹고 나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다.
하나는 부족하고 두개는 많고..
오늘은 적당히 한개에서 끝내기로 한다.
깔끔하게 먹고 다시 누워서 티비를 본다.
간만에 짜파게티를 먹어서 그런지 한끼 잘~ 먹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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