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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음식

사천 짜파게티

by 오브로 2020. 11. 19.

오늘 포스팅할 음식은 사천 짜파게티이다.

갑자기 짜장이 땡기는 날이다.

하지만.. 최근 짜장면에 모두 실패해서 시켜먹기는 좀 그랬다.

그래서 집에 사놓은 짜파게티를 먹기로 결심을 했다.

나는 매운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천 짜파게티로 준비를 한다.

<사천 짜파게티>

짜파게티 봉지색이 아주 곱다.

사천이라 매운맛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색으로 만든 거 같다.

짜장이 땡기는 날이라서 그런지 봉지만 봐도 군침이 돈다.

뒷면에 있는 영양정보를 본다.

<사천 짜파게티 영양정보>

블로그를 하면서 부터 영양정보를 보는 버릇이 생겼다.

사천 짜파게티 한봉지에 600Kcal다.

일반 짜파게티의 경우, 610Kcal로 10Kcal가 차이가 난다.

무슨 차이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한다.

봉지를 뜯어 내용물을 본다.

<짜파게티 스프>

스프는 3종류가 나온다.

과립스프 + 후레이크 + 유성스프

과립스프의 과립은 둥글고 잔 알갱이라는 뜻으로 스프를 뜯어보면 다른 라면과 달리 알갱이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냄비에 물을 붓고 후레이크를 넣고 끓인다.

<후레이크 넣고 물 끓이기>

나는 물이 뿌옇게 될 때까지 끓여준다.

후레이크에서 뭔가가 우러나오는 기분이기 때문이다.

그런 후에 면을 넣고 끓여준다.

라면봉지에는 면이 다 익힌 후에 과립스프와 유성스프를 넣고 비벼주라고 되어있다.

하지만 여기서 맛있게 끓이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
(뭐.. 다른 분들도 다 이렇게 하고 있을 수 있다)

면을 반정도만 익힌 후에 물을 자작하게 남겨둔다.

그리고 과립스프와 유성스프를 넣어준다.

<끓인 면에 과립스프와 유성스프>

그리고 나서 약불로 조리면서 비벼준다.

조리면서 비벼주면 짜파게티의 맛이 더 진해지는 느낌이다.

그렇게 졸이면서 끓여준 짜파게티가 완성이 되어 그릇에 담아준다.

<사천 짜파게티>

완성된 짜파게티이 반지르르하다.

맛있어 보인다. 냄새도 벌써 맛있다.

오늘 짜파게티의 짝꿍은 엄마가 담아준 석박지이다.

<석박지>

맛있게 익혀서 보내주신 김치라서 짜파게티와 찰떡궁합이다.

음식을 식탁에 차려놓고 이제 한입 먹어본다.

<사천 짜파게티>

아.. 역시 맛있다.

사천이라 그런지 짜파게티가 조금 매콤하다.

김치와 함께 호로록 먹다 보니 금방 다 먹게 되었다.

다들 느끼겠지만 비빔면과 같이 짜파게티 하나를 다 먹고 나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다.

하나는 부족하고 두개는 많고..

오늘은 적당히 한개에서 끝내기로 한다.

깔끔하게 먹고 다시 누워서 티비를 본다.

간만에 짜파게티를 먹어서 그런지 한끼 잘~ 먹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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