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할 음식점은 속초의 88생선구이집이다.
속초에 방문할 때마다 생선구이집을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처음 가보았다.
88생선구이집은 속초에서 이미 유명한 음식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너튜브나 블로그에 많은 리뷰가 달린 음식점이기 때문이다.
날이 어둑어둑 해질 쯤 88생선구이집을 방문한다.
88생선구이 영업시간
08 : 30 ~ 20 : 30 (연중무휴)
시간이 조금 늦어서 그런지 가게 안에는 손님이 많지는 않았다.
숯불로 굽기 떄문에 자리마다 비행접시같은 모두 후드가 달려 있다.
나는 사람이 없는 곳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본다.
생선구이집이라서 그런지 메뉴는 딱 한가지이다.
생선구이(1인) 모듬정식 : 15,000원
모듬정식에는 고등어, 황열갱어, 꽁치, 도루묵, 오징어, 삼치, 가자미, 청어, 매로가 나온다.
종류가 정말 많이 나온다.
생선구이를 주문하면 숯불을 먼저 준비를 해주고. 밑반찬을 내어준다.
밑반찬 중에서는 오징어젓갈이 맛있었다.
가게에서 직접 만드는 젓갈로 따로 팔기도 한다.
(1통-1kg에 30,000원이라고 한다)
밑반찬을 먹고 있으면 생선구이 재료가 나온다.
생선구이 재료가 나오면 종업원이 직접 와서 구워준다.
생선구이는 숯불에 구워먹어보지 않아서 참 다행이었다.
생선구이를 석쇠에 올리고 천장에 달려있는 비행접시같은 후드를 밑으로 내려서 연기를 빨아 들인다.
처음에 종업원이 생선을 올려놓고 너무 오지 않아서 타는게 아닌가..하고 걱정을 했었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와서 생선들을 순서대로 뒤집어 준다.
정말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졌다.
생선이 구워지는 속도가 달라서 구워진 순서대로 앞접시에 하나씩 놓아준다.
처음 다 익은 생선은 고등어구이였다.
숯불구이 고등어구이라니... 흠... 기대를 하면서 한입 먹어본다.
일단 생선이 싱싱해서 그런지 비린내가 하나도 없었다.
숯불향이 솔솔나면서 겉이 바삭하게 익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정석이다.
불향도 나면서 맛있었다. 왜 사람들이 추천을 하는지 알 것 같았다.
그렇게 고등어부터 시작하여 오징어, 꽁치, 삼치등을 익은 순서대로 앞접시에 놓아 주어서 편하게 먹었다.
많은 생선 중에서 도루묵만 다 먹지 못하였다.
안먹어봐서 그런 것도 있지만.. 알이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이 조금 낯설었다.
그래서 다 먹지 못한 유일한 생선이다.
그렇게 생선구이를 모두 먹고 계산을 하고 가게에서 나왔다.
모두 왜 88생선구이집을 추천을 하는지 알 것 같았던 한끼였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나중에 또 속초에 온다면 다른 생선구이집에 방문을 할 것 같다.
맛은 있었지만 종류가 많아 그런지 생선별로 양이 조금 부족했기 떄문이다.
어쨌든 속초에 와서 맛있게 먹은 한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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