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할 음식점은 장사회집이다.
장사회집은 정말 우연히 가게된 음식점이다.
속초여행을 갔을 때 저녁에는 몹시 춥다.
날씨가 추워서 회나 물회보다는 따뜻한 국물이 떙겨서 매운탕 집을 찾아보았다.
매운탕 잘하는 집을 검색을 하는데 현지인맛집이라면서 “큰집”이라는 음식점을 많이 추천을 해줬다.
그래서 “큰집”을 가기 위해서 네비게이션을 찍고 출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큰집”을 찾아갔는데.. 헐퀴..쉬는 날이라고 한다..
혹시 가게되면 참고하자.. 화요일은 “큰집”쉬는 날이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른 곳을 찾기 위해 검색을 해보려고 하였지만...
날도 춥고 다른데 찾아가기도 귀찮아서 차가 주차되어 있는 주차장 앞에 있는 음식점으로 들어간다.
그 음식점이 장사회집이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장사회집은 휴무없이 09 :30 ~ 22:00까지 영업을 한다.

장사회집의 물고기은 바다가 가까워서 그런지 아주 싱싱하니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종류도 다양하게 있다.

장사회집 입구에 메뉴판도 커다랗게 부착되어 있다.
자연산 활어도 많고.. 식사류도 많고..
나는 원래 목적이었던 매운탕을 먹기 위해서 가게로 들어간다.
매운탕 : 중자 30,000원 (대자 50,000원)

장사회집은 2층까지 있는 큰 가게였다.
마침 1층에는 망년회를 하시는지 많은 분들이 모여있으셔서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에는 방안에 손님 한테이블만 있었고 한산했다.
그래서 바다가 보이는 앞에 앉아서 매운탕을 주문한다.
종류가 딱히 적혀있지 않아서 우럭매운탕되냐고 물어보니 우럭으로 해주신다고 하셨다.
매운탕을 시키면 잠시후에 밑반찬이 준비가 된다.

배가 고파서 나온 반찬 중에 옥수수를 중점적으로 먹었다.
달달하니 맛이 좋았다.
옥수수로 허기를 달래고 있는데 주문한 매운탕이 나온다.

내가 주문한 우럭매운탕 중자이다.
우럭과 함께 파, 양파, 콩나물, 쑥갓등이 들어있는 늘 보던 기본적인 매운탕이다.
중자에는 우럭이 큰거 한마리 작은거 한마리해서 두마리가 들어가 있다.
나오자마자 불을 켜고 보글보글 끓인다.
생선이 국물에 우러나도록 푸~욱 끓여준다.

그렇게 오랫동안 끓이다가 국물이 반쯤 남았을 때 한 숟가락 떠본다.
추웠던 몸이 사르르르 녹는 기분이다. 깊은 맛은 아니지만 깔끔한 맛이 난다.
매콤 칼칼하니 짭짤하고 내 입맛에는 딱 맞다.
그렇게 밥 한공기를 뚝딱하고 한공을 더 할까..하다가 살찔까봐 참는다.
배가 부른 듯 안부른 듯 적당히 먹어서 기분이 좋다.
매운탕은 여느 횟집 매운탕과 비슷하지만 분위기가 한스푼 추가가 되어 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역시 속초에 왔으면 바닷가가 보이는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어야 제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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